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20 09:40
<사진=여기어때>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올 추석 연휴 국내 여행객 10명 중 2명은 추석당일인 24일에 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에 많이 방문할 관광지는 ‘강릉·속초’로 꼽혔다.

종합숙박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추석 연휴 기간(21~26일) 동안 여기어때 앱을 통해 예약된 ‘추석 연휴 기간 숙박 입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다. 

20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추석 당일 국내 숙박시설 예약자가 20.3%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예약률이 높은 날짜는 23일(19.6%)과 22일(17.4%)이다. 추석 당일 이후보다 이전이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았는데, 교통체증이 덜 한 하루, 이틀 전 가족여행을 미리 떠나는 수요가 많아진 것이다.

숙소 예약이 가장 많은 지역 ‘강릉·속초’였다. 이어 ‘서귀포·중문’과 ‘남해·통영’이 2, 3위에 올랐다. 평소 망설였던 장거리 관광지를, 귀향·귀성길에 거쳐 가는 여행지로 선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어때는 “올 추석 연휴 여행은 장거리 여행지로, 기간은 짧게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여름 폭염에 휴가를 미뤘던 사람들이 명절에, 지방에 있는 부모나 큰집 인근 여행지를 휴양지로 삼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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