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20 11:25
위례신도시 조감도 <사진=LH>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추석 이후 가을 청약시장에 전국적으로 3만3000여가구가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례신도시는 3년만에 분양이 재개됐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 예정물량은 총 3만 3265가구로 수도권 2만2755가구, 지방 1만 510가구가 공급된다.

우선 위례신도시에서 3년만에 새 아파트 분양 물량이 나왔다. 경기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558가구)가 북위례에서 처음으로 수요자들은 만난다. 부동산 114는 위례신도시가 속한 하남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신규 지정 됐지만 분양가 상한제와 맞물린 공공택지여서 청약 수요가 쏠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2기 신도시 마지막 주자인 인천 검단신도시에서는 서구 당하동 '검단신도시유승한내들에듀파크'(938가구), '검단신도시호반베르디움'(1168가구) 등 2106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판교 생활권 혜택을 받는 성남 대장지구에서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836가구)'가 첫 분양을 시작한다. 이 곳에서는 연말까지 3000여 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는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리더스원'과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9'가 다음달 중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경북 3237가구 △강원 2657가구 △광주 2330가구 △부산 2136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 하양읍 경산하양호반베르디움(655가구), 강원 원주시 단계동 원주중앙공원더샵(2657가구), 광주 동구 계림동 광주계림3차두산위브(828가구), 부산 영도구 동삼동 부산오션시티푸르지오(84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선주희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9·13 대책에 따른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이르면 11월부터 청약 추첨제 물량 50~70%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돼 1주택자 청약 당첨 확률이 크게 낮아진다"며 "1주택 갈아타기 수요자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기 전, 가을 분양 물량을 적극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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