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20 19:51
레드테이블 관계자가 '글로벌 음식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레드테이블>

[뉴스웍스=문병도기자] 레드테이블이 슈피겐과 관광특구인 강남구 삼성역과 선릉역 주변 40개 외식자영업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음식관광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슈피겐은 모바일 액세서리 분야에서 독보적인 디자인과 제품력을 가진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레드테이블은 여행자를 위한 빅데이터 기반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1371개의 레스토랑과 5만3227개의 메뉴가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등록돼 있다. 

레드테이블은 중국 최대 온오프라인 연계(O2O)기업인 다중디엔핑을 비롯해 중국 유명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알리트립, 통청, 청요우와 음식관광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의 주요 여행플랫폼인 클룩과 타이완의 케이케이데이, 보야진 등과도 계약을 맺고 협력 중이다. 해외에서만 월 2억여 명의 방문자에게 레스토랑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글로벌 음식관광 지원 프로그램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중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업소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모바일로 예약·주문·결제를 할 수 있도록 플랫폼 입점을 지원해 주는 형식이다. 

레드테이블 플랫폼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인기 레스토랑을 찾고 메뉴를 추천하는데 다국어 빅데이터 수집, 분석 기술과 기계학습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입점 기업에게는 레드테이블이 제공하는 해외 홍보 프로모션 패키지와 슈피겐 고속 무선 충전기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오세종 슈피겐 마케팅 팀장은  “강남구 자영업자들의 매출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해용 레드테이블 대표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방법은 관광객과 같은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것”이라며 “슈피겐처럼 글로벌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영업자를 지원해 주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공헌의 좋은 사례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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