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24 05:12
<자료=농촌진흥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 상차림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과일이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은 권장량의 절반도 안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을 얼마나 먹어야 도움이 되는 지 알아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에 과일과 채소를 합쳐 1일 권장량으로 400g 이상으로 제시하고 있다. 한국영양학회의 섭취 권장량은 19~29세 기준 200~600g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WHO의 하루 권장량의 1.4배인 560g 이상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할 경우 사망률이 약 42% 줄었다. 400~560g을 먹을 경우 36%, 240~400g은 29%, 80~240g은 14%가 각각 감소했다. 

특히 과일은 신선할수록 효과가 좋았다. 반면 설탕 농도가 높은 과일 통조림은 오히려 사망률이 17% 올라갔다.

조수묵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우리 국민의 과일류 섭취량은 평균 191g으로 WHO와 한국영양학회의 권장령에 크게 못 미친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과일류 섭취를 늘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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