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21 11:41

스마트폰 차별화는 카메라의 수량 증가로

[뉴스웍스=장원수기자] 대신증권은 21일 LG이노텍에 대해 듀얼 카메라가 적용된 제품이 판매 약화를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글로벌 전략거래선이 2018년 신모델 공개 전후로 주가가 약세를 시현했다”며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프리미엄 모델(OLED 디스플레이 채택)의 높은 가격과 싱글 카메라를 적용한 보급형(LCD디스플레이 적용)의 낮은 가격 전략으로 인한 프리미엄 2종 모델(듀얼 카메라)의 판매 약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강호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2조4581억원, 영업이익은 118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전년대비 3D 센싱 및 듀얼 카메라의 수율 안정과 조기 공급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 영업이익은 26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5%, 매출은 13.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전략거래선의 스마트폰 중 전년대비 듀얼 및 3D 센싱 카메라 채택한 모델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LG이노텍은 지난해 대비 올해 듀얼(2개) 카메라 및 3D 센싱 카메라 적용이 증가했으며 내년 트리플(3개) 카메라로 확대, 3D 센싱 카메라가 후면에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단기적인 실적 둔화보다 중장기적 관점으로 전략을 전환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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