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21 13:56

리니지, 이용자 안정적 유지 + 4분기 출시 2주년 기념 콘텐츠 업데이트 예정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M’ 콘텐츠 업데이트 모멘텀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4% 줄어든 3825억원, 영업이익은 60.3% 하락한 1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보다 부진한 실적이지만 일찌감치 시장에서 예상하고 있던 부분으로 기존 시장 예상치와도 대체로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숨고르기는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시장에서 이미 예상하고 있던 부분”이라며 “주요 PC게임들은 성숙기이고 핵심 모바일게임 리니지 M은 한국시장의 경우 하향셋업 과정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이달 28일 실시 예정인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의 3분기 반영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대만시장의 경우 전분기 상당 금액의 일회성 인센티브에 대한 역기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28일 대규모 컨텐츠 업데이트가 단행되면 상당 수준의 매출증가 효과가 4분기부터 발생될 것”이라며 “‘리니지 M’의 한국 일평균 매출은 출시 후 매분기 두 자릿수 전분기 대비 하향 과정을 거쳐왔지만 매출 증가가 본격화되는 4분기에는 6.5% 상승의 반등이 시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PC게임 리니지의 20주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가 4분기에 예정돼 있다”며 “리니지 매출은 2분기 특화 서버 오픈만으로 무려 전분기 대비 49% 급증한 바 있다. 특화 서버 론칭 후 급증한 이용자 규모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어 4분기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단행 시 그 효과는 더욱 배가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신작 모멘텀도 기대할 만하다”며 “리니지2M, 블레이드앤소울2, 아인온 템페스트 등 지적재산권(IP) 기반 핵심 기대 신작 중심의 본격적인 신작 모멘텀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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