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21 22:21
'쇼미더머니 777' 넉살·딥플로우·키드밀리 등 'RAPBEAT FESTIVAL 2018'서 뭉쳤다. <사진=컬쳐띵크>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고척스카이돔에서 역대급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RAPBEAT FESTIVAL 2018’이 지난 15일 열렸다. 현재 방영 중인 쇼미더머니777의 프로듀서 및 참가자들이 대거 출연하여 한국 힙합의 현주소를 한곳에서 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현재 쇼미더머니777의 프로듀서팀은 스윙스 & 기리보이, 딥플로우 & 넉살, 팔로알토 & 코드쿤스트, 더콰이엇 & 창모로 구성된 4팀이며, 이들 중 RAPBEAT FESTIVAL 2018에 출연한 래퍼는 무려 8명 중 6명이나 된다. 프로듀서 넉살은 딥플로우의 무대에 깜짝 출연하며 대중들의 환호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참가자로는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인디고뮤직(INDIGO MUSIC)의 키드밀리(KID MILLI), 엠비션뮤직(AMBITION MUSIK)의 김효은, 하이어뮤직(H1GHR MUSIC)의 pH-1, 딕키즈 크루의 LUDA(본명 이수린)와 BULLY DA BA$TARD(본명 윤병호), 영떡스클럽(YOUNG THUGS CLUB)의 제네더질라(ZENE THE ZILLA), 하이라이트 레코즈(HI-LITE RECORDS)의 레디(REDDY) 등을 비롯하여 윤비(YUN B), 스웨이디(SWAY D), 뉴챔프(NEW CHAMP), 칠린오바타임(CHILLIN OVATIME), 독사(DOX-A), 키드킹(KIDD KING), 콸라(QWALA), NO:EL(본명 장용준) 등 쇼미더머니777에 출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래퍼들이 RAPBEAT FESTIVAL 2018의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쇼미더머니777에서 핑크빛 복면을 쓰고 ‘마미손’이라는 랩네임을 사용하며 참가한 래퍼 ‘매드클라운’도 RAPBEAT FESTIVAL 2018에 출연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무대 중 팬들이 “마미손~!” 이라고 소리치자 재치 있는 말투로 아니라고 잡아떼며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많은 아티스트의 출연으로 관객들도 돈이 아깝지 않은 페스티벌이라고 칭했다. 한 관객은 ‘이렇게 많은 쇼미더머니 777 출연진의 라이브 무대를 방송 시작과 동시에 볼 수 있어서 랩빝페가 아닌 랩뷔페 같았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쇼미더머니777은 21일 오후 11시에 Mnet에서 방영되며, RAPBEAT FESTIVAL 2018에 출연했던 래퍼들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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