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민영빈 기자
  • 입력 2018.09.24 05:01

서울함공원·뚝섬한강공원·광진교·구름·노을카페·반포한강공원·한강유람선 칭송 자자

한강 달맞이 명소 6곳 중 4곳. 서울함공원(왼쪽 위). 뚝섬공원 자벌레(오른쪽 위). 반포한강공원(오른쪽 아래). 동작대교 노을카페. <사진=서울시>

[뉴스웍스=민영빈 기자] 민족 최대 명절 한가위를 맞아 한강에서 달맞이 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가 선정한 한강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강 달맞이 테마 베스트6’에 따르면 서울함공원,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 광진교, 구름·노을카페, 반포한강공원, 한강유람선 등 6곳이 달맞이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혔다.

서울함공원은 망원한강공원에 위치해 한강 일몰이 아름다운 곳 중 하나다. 추석연휴 기간 이 곳에서는 도슨트와 함께 하는 전시 관람부터 전투식량 체험, 버스킹 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뚝섬한강공원의 ‘자벌레’는 아이들과 함께 무료 체험프로그램도 즐기고 밤에는 보름달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독특한 외관으로 시선을 끄는 자벌레 1층 전망대는 청담대교의 야경과 한강에 비친 달빛을 한 번에 보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진교는 보행자 중심으로 조성된 걷기 좋은 다리로,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히 달빛이 주변 아차산과 고덕·암사 생태경관보전지역을 비출 때면 그 풍경이 고즈넉해져 산책하러 온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곳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구름·노을카페는 한강 다리 위에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달구경하기에 제격인 곳이다. 구름카페는 동작대교 상류, 노을카페는 동작대교 하류에 위치한다. 두 카페 모두 야외 옥상 전망대를 갖추고 있어 간단한 식음료와 함께 최고의 전망을 선사한다.

반포한강공원은 한강물 가까이에서 달맞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각양각색의 물줄기가 춤추는 ‘달빛무지개분수’와 LED조명으로 둘러싸인 ‘세빛섬’이 어우러져 이색적인 달맞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강유람선 선박장에서는 특별한 달맞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연휴 기간 ‘한가위 불꽃크루즈’를 운영한다.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도 빌고 감미로운 재즈공연과 함께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쇼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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