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기자
  • 입력 2018.09.21 16:29

美 인프라 투자 모멘텀에 따라 밸류에이션 재평가 유효할 전망

[뉴스웍스=장원수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두산밥캣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줄어든 9963억원, 영업이익은 21.5% 늘어난 1235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35.5% 증가한 74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지난달 미국 NAHB주택지수 67pt를 기록해 여전히 주택 공급 부족 등 우호적인 환경으로 인해 3분기에도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도성 연구원은 “지역별로 보면 북미 경우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딜러 재고 수준이 3년 평균 재고 수준인 3개월을 하회하고 있다”며 “이는 판매호조에 기인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인프라 투자의 경우 신흥국과 달리 기존 인프라시설 개보수작업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개보수 작업에 적합한 컴팩트 장비를 판매하는 두산밥캣의 수혜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미의 경우 풀가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딜러 재고 수준이 3년 평균재고 수준인 3개월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이는 판매 호조에 기인하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러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두산밥캣은 업황 호조 및 미국 인프라 투자 모멘텀에 힘입어 지속 성장 가능할 전망”이라며 “지난달 29일 두산중공업의 타법인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을 공시하면서 오버행 우려 또한 완화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제품 개발과 인도 백호로더 시장 진출 등 신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두산밥캣의 주가는 지난 7월부터 미국 인프라 투자정책에 따른 기대감으로 지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라며 “미국 인프라 투자의 경우 신흥국과 달리 기존 인프라 시설 개보수작업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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