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23 12:51

[뉴스웍스=문병도기자] 23일 오후로 접어들면서 귀성길에 오른 차들로 전국 고속도로 정체가 심화하고 있다.

오후 1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해 전국 주요 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부산 5시간 20분, 울산 4시간 45분, 목포 4시간 20분, 대구 4시간 18분, 광주 4시간 10분, 강릉 3시간 10분, 대전 2시간 30분이다.

한국도로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수도권 방향을 제외한 전국 고속도로 지방 방향 정체 구간은 총 250.8㎞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회덕분기점∼대전나들목 등 총 39.4㎞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를 못 넘긴 채 서행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18.5㎞), 청주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14.7㎞) 등에서도 시속 40㎞ 미만의 서행 구간이 10㎞ 넘게 이어지고 있다.

이 시각 서울 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원활하게 차들이 운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3.3㎞ 구간에서만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의 교통량이 총 385만 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차량은 47만 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가는 차량은 40만 대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방향 정체는 오전 5∼6시께 시작해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는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방향 역시 오전 11시부터 정오 사이 절정의 정체를 보인 뒤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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