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9.24 14:06

3안타 2득점 올려...다저스 지구 우승 유리한 고지

<사진=LA 다저스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기자] LA 다저스 류현진이 투타 맹활약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18에서 2.00까지 내려갔다.

올해 다저스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이자 지구 선두경쟁 향방을 결정할 한 판에서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시즌 6승 요건을 채우고 10-0으로 앞선 7회초 시작과 동시에 마운드를 조시 필즈에게 넘겼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안타 3개에 2득점을 올려 시즌 타율을 0.190에서 0.292(24타수 7안타)로 끌어 올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 앞서 콜로라도 로키스에 1.5게임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지구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저스는 정규시즌 6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류현진의 최고 구속은 시속 149㎞로 강속구라 부를 만한 공은 아니었지만, 대신 스트라이크 존 모서리를 노리는 정확한 제구력과 완급 조절로 상대 타자를 제압했다.

투구 수는 88개, 그중 스트라이크는 65개로 공격적인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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