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9.24 18:42

28~29일 시청광장서 통일비빔밥만들기․헤어쇼․먹거리장터 등 즐길거리 풍성

사진은 지난해 개최된 '제10회 용인음식문화축제' 난타 공연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용인시는 오는 28,29 양일간 시청광장에서 지역의 먹거리를 소개하며 건강한 식문화를 조성하는 ‘제11회 용인음식문화축제’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23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아 용인시민문화제, 처인성문화제 등과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오후 2시 시청광장에 마련된 아트트럭 무대에서 열리며 백군기 용인시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남북통일의 염원을 담아 북한식 재료와 남한식 비빔밥 재료로 300명이 먹을 수 있는 ‘통일 비빔밥 만들기’이벤트가 열린다. 비빔밥은 행사에 방문한 시민들이 골고루 나눠 먹는다.

또 음식․영양․식품위생 등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상식을 퀴즈로 풀어보는 ‘OX퀴즈 대회’가 열리는데 최종 우승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28일 저녁 6시부터는 용인시의 시화, 시조, 시목을 테마로 한 ‘뷰티헤어쇼’와 무료 헤어 컷트 이벤트가 열린다.

순대국. 곱창, 양갈비, 파전과 빈대떡 등을 판매하는 관내 인기 음식점들이 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먹거리장터’도 열린다. 대상(주), 롯데푸드, 나래식품 등 지역의 우수한 식품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전시․판매․시식하는 행사도 갖는다.

전통음식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부스도 운영한다. 전통재료를 활용해 다식판으로 찍어내는 ‘다식만들기’, 맷돌로 녹두를 갈아 녹두빈대떡 부치기,  관내에서 생산된 콩으로 메주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를 비롯해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굴렁쇠 등의 전통 놀이와 떡메치기 체험부스도 열린다.

관내 10개 커피전문업체가 커피와 관련된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고 커피관련 서적과 핸드드립 커피 추출을 선보이는 ‘우리지역 커피존’도 운영한다.

이밖에 어린이 식생활안전, 식중독 예방, 구강건강 등 다양한 건강 정보를 얻어갈 수 있는 홍보․체험 부스가 설치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선 음식문화개선, 미용산업발전, 어린이식생활 개선 분야 유공자 6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함께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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