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9.27 11:34
'향장' 600호 발행 기념 전시회 '향기로 단장하다' 포스터. <사진=아모레퍼시픽>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뷰티 매거진 '향장' 600호 발행을 기념해 서울 본사 1층에서 오는 10월 1일~5일까지 '향기로 단장하다' 전(展)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60년 전인 1958년 미용 월간지 '화장계'를 창간하며 당시 생소했던 패션 경향과 문화, 해외 소식 등을 전하기 시작했다. 창간 당시 당대 최고 여배우들을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으며,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바 있다. 1963년에는 '난초'로, 1972년부터는 '향장'이라는 이름으로 지금까지 발행하고 있다. 

'향기로 단장하다' 전시는 60년간 '향장'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으로, 당시 화제가 됐던 표지에서부터 광고, 기사 등이 전시된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이 제안했던 정보별로 시대별 화장 문화가 어떻게 변화했는지도 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향장'은 뷰티 정보와 함께 당시 사회 전반에 대한 전문가의 칼럼, 시와 단편소설 등 문학작품까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들을 담아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 라이프스타일과 사회상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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