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27 17:53

정부 헤드헨팅으로 이희정 딜로이트 컨설팅 이사 찾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판로정책과장(개방형직위)에 유통·구매 민간 전문가가 임용된다.

인사혁신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희정(47세) 딜로이트 컨설팅 이사를 정부헤드헌팅으로 발굴해 임명했다고 27일 밝혔다.

중기부 판로정책과장은 중소기업 판로·마케팅 지원시책 추진 및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 운영 혁신 업무의 총괄 관리자로 민간의 우수한 온·오프라인 유통망과 연계해 우수제품 판매성과 및 시장진출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또 공공구매제도를 개선하고 혁신제품 해외시장 진출 정책 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임용된 이희정 판로정책과장은 약 23년간 국내외 주요 민간 유통기업에서 MD, 시스템 프로젝트 리더, 상품전략 팀장 등을 거친 유통 전문가로 CJ오쇼핑, SK Planet 등의 민간 유통기업에서 사업전략, 상품·서비스 기획, 마케팅, SCM 등의 현장 관리자로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중기부 관계자는 “유통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컨설팅 전문가를 정부헤드헌팅을 통해 발굴한 사례”라며 “이 과장은 중소기업 판로동향 분석, 홈쇼핑 및 온라인 판로 개척 및 정책 개발 전문성을 보유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

이 과장은 “민간에서 쌓은 유통 분야 전문성과 기업 비즈니스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유통망과 상생하면서 시장진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개발하겠다”며 “판로지원 기능을 전면 혁신해 종합적인 유통·마케팅지원 집행체계 마련에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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