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9.28 10:42
<자료=금융감독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달 기업의 주식·회사채 등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8년 8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8월 중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은 13조457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4923억원 줄었다.

주식은 1495억원으로 IPO가 코스닥 중소형주 위주로 이루어진 가운데 반기보고서 제출시기 및 휴가철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6886억원(-82.2%) 감소했다. 기업공개는 7건 1331억원으로 4041억원(-75.2%), 유상증자는 1건 164억원으로 2845억원(-94.5%) 각각 줄었다.

회사채는 계절적 요인 및 상반기 선제적 발행 등의 영향으로 일반회사채를 중심으로 8037억원(-5.7%) 줄어든 13조3079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은행 1조1909억원, 국민은행 1조1000억원, 우리은행 8100억원, 현대캐피탈 6900억원, KB국민카드 6300억원, KEB하나은행 5681억원, 현대제철 5000억원 등 발행했다.

8월말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71조7989억원으로 전월 대비 4조3607억원(0.93%) 증가했다. 일반회사채는 발행액과 상환액이 모두 감소한 가운데 전월에 이어 순상환 기조는 유지됐다.

한편, CP·전단채 발행실적은 133조 4031억원으로 전월보다 8조4138억원(-5.9%) 감소했다. CP는 29조3153억원 발행돼 3조2784억원(-10.1%) 줄었다. 전단채는 5조1354억원(-4.7%) 감소한 104조860억원이 발행됐다.

8월말 기준 CP 잔액은 150조8765억원으로 1조1116억원(0.7%) 증가한 반면 전단채 잔액은 44조1041억원으로 5조5146억원(-11.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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