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09.30 10:39
SK텔레콤 모델이 T맵을 사용하고 있다.<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문병도기자] 'T맵x누구'이용자가  지난 추석당일인 24일 386만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용자 2명 중 1명은 AI기반의 ‘음성’ UI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SK텔레콤은  9월 한 달간 T맵 실 사용자(MAU)가 1160만명에 달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추석당일 이용자는 종전 일일 최고치였던 지난해 추석 당일(364만명) 기록을 뛰어넘는 것이다.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자들의 길안내 요청 건수는 총 6670만건(재탐색 포함 전체 요청건수는 3억5921만건)이었으며 하루 최고치는 추석 당일 1526만건이었다.

9월 한 달 T맵 실사용자(MAU)중 약 560여만명(48%)이 음성 AI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나 AI가 일상화의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용자들은 운전시작 시점에 ‘T맵x누구’와 대화를 통해 ‘안전운전 약속’을 하고 단조로운 직진 또는 정체 구간에 들어가게 되면 ‘T맵x누구’로부터 운세나 뉴스를 청취할 것을 AI로부터 제안받아 졸음 운전을 예방할 수 있었다.

실제 운전자 478만명이 이 같은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 제안에 대해 직접 대답하거나, 질문을 던지면서 뜨겁게 반응했다.

SNS 등에서는 ‘T맵x누구’의 서비스 중 하나인 ‘끝말잇기’나 ‘운세’ ‘뉴스’ 서비스 등을 이용해 운전의 피로를 줄일 수 있었다는 반응이 다수 올라오는 등 호평이 잇따랐다.

이해열 SK텔레콤 카 라이프 사업 유닛장은 “고객 이용 행태를 반영한 다양한 비서형 서비스를 추가해 안전하고 즐거운 운전환경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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