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10.01 09:27
조윤희 이동건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만나 결혼한 조윤희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인 가운데 조윤희의 발언도 눈길을 끈다.

조윤희는 지난해 6월 KBS 쿨FM '볼륨을 높여요'에서 "남편과 서로의 휴대폰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런데 딱 한 번 며칠 전에 새벽에 자려고 하는데 문자가 왔다. 남편이 '이 새벽에 누구야' 이렇게 말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동건이 휴대폰에 어떤 이름으로 저장돼 있느냐는 질문에 "혼인신고하고 나서 아직 바꾸지는 않았다. 그런데 그 전부터 라디오 작가님이 이동건 씨가 저한테 하는 거 보고 세상에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유니콘 이모티콘이랑 하트로 저장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와의 만남부터 결혼까지 모든 것을 털어놨다.

이동건은 "이렇게 헤어져 못 봐도 괜찮을지 고민이 됐다"며 "결혼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근데 저 여자를 놓치면 결혼을 못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시작했고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에 혼인 신고를 먼저했다"며 "프러포즈와 임신 순서가 바뀌어서 프로포즈는 할 기회를 놓쳤다"고 덧붙였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혼인 신고를 먼저 한 뒤 2017년 9월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같은해 12월 첫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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