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10.01 14:53
벤투 감독 취임 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선발된 석현준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오는 12일과 16일 우루과이, 파나마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명단을 확정했다.

벤투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손흥민(토트넘), 황희찬(함부르크), 기성용(뉴캐슬), 조현우(대구) 등 25명의 선수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외에도 이날 발표된 명단 중 눈에 띄는 이름이 있었다. 그 주인공은 이진현(포항스틸러스)과 박지수(경남FC)로 생애 첫 A대표팀에 선발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진현은 지난해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참가 후 오스트리아 1부리그에서 임대로 뛰다 지난 7월 포항으로 복귀했다. 최근에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박지수는 2013년 인천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나 프로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방출됐고, 이후 K3리그의 FC의정부에서 뛰다 2015년 경남에 입단해 주전 수비수로 자리 잡으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외에도 박주호(울산현대), 구자철(FC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스타드드랭스)이 벤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명단에 올랐다. 

한편, 벤투호는 오는 12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 16일 저녁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평가전을 가진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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