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기자
  • 입력 2018.10.02 09:56

[뉴스웍스=문병도기자] 핀테크 기업들이 최근 2~3년 사이 몰라보게 점프업하고 있다. 

레이니스트는 온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 뱅크샐러드를 통해 공인인증서를 한 번만 연동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산의 현황, 관리, 증식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뱅크샐러드가 보유한 금융상품 수는 올해 9월 기준, 6008개(카드 3729개, 예적금 1378개, CMA 77개, 보험 110개,신용대출 714개)로, 뱅크샐러드 출시 시점 금융상품 2000개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서비스 이용자수 또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운로드 수는 앱 출시 이후 1년 3개월 만에 220만을 돌파했으며,회원수는 올해 1월 대비 215%로 증가했고, 작년 8월과 비교하면 1071%의 성장을 기록했다. 뱅크샐러드가 소비자 중심의 똑똑한 금융비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뱅크샐러드는 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넘쳐나는 금융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 서비스인 만큼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용자 중심의 개인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8월 한국P2P금융협회 공시자료 기준으로 8월 한달 간 272억원의 신규대출을 실행하며 가장 큰 규모의 월 거래액을 기록, P2P 업계 1위로 껑충 올라섰다.

어니스트펀드는 전문가 영입을 통한 대규모 딜 확보와 부동산 이외 다채로운 P2P 상품군 출시를 성장 원인으로 꼽았다. 부동산 상품의 경우 연체율, 손실률 모두 0%를 꾸준히 유지하는 등 전문적인 관리로 고객들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군을 보유한 P2P 기업으로 안정성과 신뢰도를 최우선으로 삼아 우량 상품을 소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나무가 운영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STS) 카카오스탁은 ‘모바일 주식투자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앱’으로 성장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스탁은 8월 말 누적 거래액 47조6000억원, 누적 다운로드 수는 260만을 달성하는 등 작년 7월 대비 각각 116%, 37% 이상 증가하며 빠른 시장 점유율 확대 추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스탁은 구글 플레이 기준으로 현재 금융 카테고리에서 최고 매출 금융 앱 1위에 올라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모바일 접근성 강화, 통합 기능 제공, 소셜 기능 접목을 통한 확장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주식투자의 허브 플랫폼으로 증권 투자 시장의 첨단화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페이코는 금융권 및 타 간편결제 업계와 손잡으며 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페이코는 스마트폰 기종에 상관없이 이용가능, 기존의 가맹점 인프라를 확장하며 근거리무선통신(NFC), 바코드, QR코드, 마그네틱보안전송(MST)까지 국내에 현존하는 모든 결제 방식을 지원하는 등 편리한 결제 환경을 제공 중이다.

갤럭시 스마트폰 이용자가 페이코 앱을 띄운 뒤 스마트폰을 카드 단말기에 대면 삼성페이 방식(MST)으로 결제하면서 할인·적립은 페이코에서 받을 수 있는 마그네틱보안 전송(MST) 제휴 서비스를 삼성페이와 시작해 시장을 확장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페이코는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도입해 주변 직장인 상권을 페이코존으로 확보, 데이터 타겟팅에 기반한 상품 제안 서비스와 대형 가맹점 입점 작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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