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10.02 10:57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개 저격에 이어 내기를 걸었다. <사진=황교익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다시 글을 올려 내기를 제안했다.

2일 황교익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전국에서 12종의 막걸리를 선별하여 가져오겠다. 이를 맛보고 브랜드를 모두 맞힐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나와라. 내기를 걸어도 된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익은 페이스북에 "방송에서 이랬다고요? 아무리 예능이어도 이건..전국에 막걸리 양조장 수가 얼마나 되나요? 저도 꽤 마셔봤지만 분별의 지점을 찾는다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라고 비판하며 '골목식당'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어 "무엇보다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12개의 막걸리 브랜드를 미리 알려주고 찾아내기를 했어도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이들 막걸리를 챙겨서 가져온 사람은 다를 수 있겠지요"라고 덧붙였다.

또 "막걸리 맛을 잘 안다고 잘 팔리는 막걸리를 만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구의 대박 떡볶이집 할머니는 떡볶이를 싫어하셔서 맛도 안 보신다는 거 다들 아시나요?"라고 전했다.

 

황교익이 '백종원의 골목식당' 공개 저격에 이어 내기를 걸었다. <사진=황교익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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