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10.01 15:57

주식시장이 중국 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이 당분간은 해소되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은 이달 중순에 제18기 5중전회를 열어 2020년까지 이어질 5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 회의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적인 재정정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 상승 요인 중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1962.71) 보다 16.51포인트(0.84%) 오른 1979.32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6억7091만6000주, 거래대금은 5조935억7200만원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1051억원과 1701억원을 순매수, 개인은 3085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이아이디, 슈넬생명과학, 흥국화재2우B, 등 3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4.27%), 기계(3.57%), 음식료업(2.36%), 운수장비(1.77%), 건설업(1.58%)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0.62%), 유통업(-0.41%), 통신업(-0.2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기아차가 보합권에 머물렀고, SK텔레콤(-0.57%)이 소폭 하락한 것 외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등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78.48) 보다 6.31포인트(0.93%) 오른 684.79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8억2452만6000주, 거래대금은 3조1133억7600만원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110억원과 43억원을 순매수, 기관은 121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유비케어, 뉴프라이드, 신라섬유, 양지사, 신라에스지 등 5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의 양상이 나타났다.

종이목재(3.56%), 비금속(2.14%), 기타서비스(1.96%), 금융(1.80%), 건설(1.71%) 등 다수 업종이 상승 마감했고, 섬유의류(-1.32%), 운송(-1.13%), 통신장비(-0.43%) 등이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동서(-1.77%), CJ E&M(-0.55%), 로엔(-0.63%), 컴투스(-0.52%) 등 4종목은 하락, 이를 제외한 다음카카오, 셀트리온, 메디톡스, 파라다이스, 바이로메드, 이오테크닉스 등 6종목은 상승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