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12.30 13:38

홈플러스의 신임 대표이사에 김상현(사진)전 P&G 아세안 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홈플러스는 30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해 김상현씨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일 취임한다.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에서 정치학과 경제학(와튼 스쿨)을 복수 전공한 김 대표는 1986년 P&G 입사 후 1989년 한국P&G 설립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2003∼2008년 한국P&G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P&G 아세안 총괄사장과 미국 본사 부사장을 지냈다.
한국P&G 대표로 재직할 당시에는 SK-II, 팬틴, 페프리즈 등 핵심 브랜드들의 고성장을 이끌었으며 한국이 P&G 본사의 전자상거래와 디지털마케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는데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P&G 아세안 사업을 맡은 이후에는 사업 재정비를 통해 4년 만에 매출을 두 배로 성장시켰고 7년 재임기간에 매년 최대 매출 기록을 냈으며 베트남·인도네시아에서도 P&G의 고성장을 이끈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도성환 홈플러스 대표는 31일자로 퇴임한 뒤 그동안 겸직해왔던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업무에 전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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