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1.04 08:00

피데스자산운용(현 피데스투자자문) 등 7개사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헤지펀드) 운용사로 추가 등록된다.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피데스투자자문 등 7개사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하고 곧 등록 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들 중 5개사는 기존의 투자자문사가 헤지펀드 운용사로 전환하는 것이고 나머지 2개사는 신생 업체다.

이에앞서 그로쓰힐자산운용, 라임자산운용, 엘케이자산운용, 파인밸류자산운용,  포엠자산운용, 한국교통자산운용 등 6개사는 지난달 17일 헤지펀드 운용사로 등록을  마쳤다.

이로써 작년 11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헤지펀드 운용업 진출이 인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고 나서 모두 13개 업체가 사모펀드 시장에 새로 진입하게 됐다.

정부는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자기자본 20억원 이상, 전문 운용 인력 3명 이상, 공모펀드 자산운용사와 비슷한 수준의 물적 설비 등 요건을 갖추면 사모펀드 운용사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사모펀드 운용업 진입 문턱이 낮아짐에 따라 170여개에 달하는 기존투자자문사 가운데 50개 이상이 사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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