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04 13:39

4일 유진투자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BYD에 2차전지용 일렉포일을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중국 2차전지 업체인 ATL과 BAK에 일렉포일을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따라 일렉포일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일렉포일 점유율 세계 1위 업체다. 보통 전기차 1대에는 일렉포일이 15~20Kg 가량 들어간다. 일렉포일은 리튬 2차전지 음극집전체로 사용되는 얇은 구리박이다.

전기차용 일렉포일 매출 증가와 PCB(인쇄회로기판)라인의 수익개선으로 일진머티리얼즈의 2016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3.2% 증가한 3073억원, 영업이익은 164.8% 증가한 173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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