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04 16:02

미국에서 복권 당첨자가 계속 나오지 않으면서 새해 벽두부터 인생역전을 노린 로또 열풍에 휩싸였다.

4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44개 주와 워싱턴D.C, 2개의 미국 직할령을 포함한 47개 지역에서 시행되는 다주간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새해 첫 추첨일인 2일에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추첨일인 6일에는 당첨금 규모가 4억 달러(약 471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당첨금은 파워볼 사상 6번째로 큰 규모다.

파워볼 복권의 당첨자는 지난해 11월을 끝으로 나오지 않았다. 숫자 5개와 보너스 숫자 1개를 모두 맞혀야 하는 파워볼의 지난해 최고 당첨금은 5억6000만 달러였다.

복권에 당첨되면 30년 연금 또는 세금 등 일정액을 뗀 일시불 수령,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미국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은 지난 2012년 3월 파워볼과 쌍벽을 이루는 메가 밀리언스에서 나온 6억5600만 달러(약 7724억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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