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7.17 16:24

독립기념관(관장 윤주경)은 광복 70년을 맞아 '독립군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독립군체험학교'에는 충남교육청이 추천한 중학생 27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19∼23일 4박5일간 중국 동북지역 독립운동사적지를 답사하는 '신흥무관학교 발자취를 따라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린(吉林)성 독립운동사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될 답사 프로그램은 독립운동사 사전 특강과 '내가 만드는 답사 지도' 체험에 기초해 이뤄진다.

학생들은 삼원포의 '추가촌 신흥강습소 터'를 시작으로 집안지역 고구려유적지, 백두산과 화룡, 도문. 용정 독립운동사적지를 둘러보게 된다.

또 옌벤대학교 내 항일무명영웅기념비를 방문, 타지에서 나라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한 독립운동가들을 추모하는 일정을 포함해 모두 1천200km구간을 순례한다.

독립군체험학교는 지나 2008년 개교했다. 어린이·청소년들이 독립군 양성기관이었던 신흥무관학교의 일상생활 체험과 독립운동 학습을 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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