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1.06 10:19

세계 제약·바이오그룹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녹십자그룹에 대해 장기적으로 투자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SK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6일 "녹십자그룹은 세계 혈액제제 사업과 바이오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공장을 건설하고 본사부지에 셀센터를 건립해 연구개발(R&D), 생산 등에서 사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녹십자그룹은 사업자회사인 녹십자를 중심으로 혈액제제와 백신, 전문의약품(ETC), 일반의약품(OTC)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연간 950억원 이상의 R&D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임상도 자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어 하 연구원은 녹십자에 대해 "올해 말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이 신약으로 승인을 받으면 북미 수출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중국시장도 추가적인 혈액원 확보로 점진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명실 공히 세계 제약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녹십자그룹은 국내 제약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해외 지향적, 바이오 지향적 투자를 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기업가치가 꾸준히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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