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6.01.06 11:56
환경가전기업 코웨이가 CES에 처음 참가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한 고객케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코웨이

환경가전서비스기업 코웨이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에 처음으로 참가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IoCare(아이오케어)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코웨이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 내에서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매트리스를 사물인터넷을 중심으로 서로 연동한 서비스를 공개한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CES 전시장에 사물인터넷이 적용된 가정집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제품을 원격 제어하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넘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으로 수집한 자료를 통합해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올바른 생활습관’을 만들어주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365일 과학적이고 차별화된 고객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게 코웨이의 전략이다.

코웨이는 정수기에 사물인터넷을 연계한 ‘스마트워터 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물 섭취량이 부족한 현대인을 위해 건강한 물 음용 습관을 만들어주며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맞춤 살균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사용자가 마신 물 음용량의 올바른 체크 및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스마트컵’도 선보인다. 사용자가 스마트컵으로 물을 마시면 마신 물의 양이 스마트폰에서 보인다. 물을 적게 마신 날은 알람으로 이를 알려준다.

올바른 실내공기질 관리 습관 형성을 위한 ‘스마트에어 케어 서비스’도 공개한다. 우리 집 실내외 공기질을 제품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보여주고 축적된 공기질 데이터를 진단 분석해 우리 집 공기질 유형에 따른 맞춤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코웨이는 CES 2016에서 ‘스마트 윈도우’를 최초 선보인다. 스마트 윈도우는 실내외 공기질을 분석해 환기가 필요한 경우 자동으로 환기를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외부공기가 상단 창에 유입되면 헤파필터로 미세먼지 및 유해바이러스 등이 걸러져 실내에는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만 유입된다.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스마트슬립 케어 서비스’도 최초로 공개한다. 편안한 수면 환경을 조성해주고 올바른 수면 습관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로, 수면 시간 동안 매트리스에 장착된 센서로 심박수·호흡수·수면 중 움직임 등 데이터를 측정하고 분석한 결과를 스마트폰으로 보여준다.

잠을 잘 자지 못할 때는 음파 진동 매트리스를 통한 수면도움모드, 수면 중 호흡이 불규칙하거나 뒤척임이 많을 때는 안정모드, 피로를 풀고 싶으면 힐링모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코웨이는 비데에 장착한 센서를 통해 배변 주기, 체지방, 체수분을 측정하고 건강 식단 등을 제안해주는 ‘스마트 바디 케어 서비스’도 선보인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이사는 “단순한 기술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인간 중심 사물인터넷을 이번 CES를 통해 선보인다”며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사물인터넷을 통한 혁신적인 고객 케어 서비스로 통합 솔루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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