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05.14 11:32

포브스, 기업가치 높은 세계 100대 기업 순위 발표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미국의 ‘애플’이 선정됐다. 삼성은 7위에 올랐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3일(현지시간) 발표한 ‘기업가치가 높은 세계 100대 기업’ 순위에서 애플은 1,453억달러(159조 5,103억원)의 기업가치로 1위에 뽑혔다. 애플의 기업가치는 2014년에 비해 17%나 증가했다고 포브스는 평가했다.

애플의 경쟁사인 한국의 삼성은 기업가치 379억 달러(41조6,66억 원)로 7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애플이 2014년 4분기에 스마트폰(아이폰) 7,048만 대를 팔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을 넘어서면서 애플의 지난해 4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보다 33%나 늘어난 180억 달러(19조7,604억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애플에 이어 기업 가치 2위에 오른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로 전년보다 평가가치가 10% 정도 늘어난 693억 달러(76조775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구글(656억 달러), 코카콜라(560억 달러), IBM(498억 달러)이 ‘상위 빅5’에 이름을 올렸다. 6위는 맥도날드(395억 달러)였으며 도요타(378억 달러), 제너럴일렉트릭(375억 달러), 페이스북(365억 달러)이 8~10위를 나란히 차지했다.

이밖에 한국 기업으로는 현대차가 전년보다 기업가치가 7% 불어난 84억 달러로 64위를 차지했고 기아차는 기업가치가 11%나 감소했지만 62억 달러로 평가돼 9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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