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06 15:25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감행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북한에 대한 고강도 추가 제재 논의에 들어간다고 주요 외신들이 6일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뉴욕 현지 시간 6일 오전 11시, 한국 시간으로 7일 오전 1시 열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과 관련한 내용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안보리는 회의에서 성명 등의 형태로 규탄 입장을 내놓은 뒤 본격적인 대북 제재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북 제재 논의는 미국, 중국 등 거부권을 쥔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북핵 문제에 있어 이전 지도부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이번에 적극적으로 제재 논의에 동참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도발행위를 했다"면서 "북한에 다시 한번 국제의무를 지킬 것으로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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