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13 14:27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약 50만대에 이르는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리콜 계획을 거부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들이 13일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대기국(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은 12일(현지시간) 폭스바겐의 2.0 리터 디젤엔진 차량 리콜 계획을 반려했다.

대기국은 회사가 제출한 리콜 계획이 기술평가에서 너무 불명확해 이를 반려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계획된 리콜 조치가 엔진 성능, 배기가스, 자동차 안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해서도 적절한 설명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리콜 계획이 거부되면서 현재 폭스바겐과 미국 당국이 진행중인 협상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