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6.01.13 15:10
코리아나화장품 '자인 생기진 앰플'. <사진제공=코리아나>

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내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에 신공장을 확보한다.

코리아나는 중국 현지법인 천진유한공사의 신공장이 이달 말 완공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새 공장은 오는 3월 시험 가동을 거쳐 6∼7월 정식 가동에 들어간다.

코리아나는 이 공장을 중국 제조사업 거점으로 삼고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전역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코리아나는 중국 시장내 제조뿐 아니라 판매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

중국 화장품 유통 전문회사인 쯔런상하이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자인을 비롯한 코리아나프리미엄, 코리아나 블랙다이아몬드 등의 브랜드를 중국 현지에서 판매중인데 현재 쯔런상하이는 30여개 백화점 매장 및 500개 이상의 화장품 전문점 유통망을 확보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쯔런상하이를 통해 판매된 코리아나 제품은 약 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인의 베스트셀러인 ‘자인 생기진 앰플’은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 70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코리아나는 올해 중국 시장 내 활발한 영업 활동 및 유통망 확장에 기대를 걸고 세니떼, 비취가인, 세레니끄, 레미트 등 신규 브랜드들을 중국 시장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르시아, 엔시아 등의 브랜드에서는 위생허가 취득 품목 수를 늘리고 있다

한편 코리아나는 자사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브랜드 '자인'이 중국의 유명 미용지인 '미장'이 대리점 및 전문점 점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호도 조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 LG생활건강의 ‘후’에 이어 백화점 유통 부문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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