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6.01.15 18:24
미래부1 홍남기·행자부 김성렬·산업부2 우태희·금융위부위원장 정은보·중기청장 주영섭
박근혜 대통령은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장관급) 및 기획재정부 등 6개부처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15일 단행했다. 지난 13일 기획재정부 등 5개 부처 신임 장관을 임명한데 이어 오늘 공석 중인 국무조정실장과 차관급의 후속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우선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한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의 후임으로는 이석준 현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내정됐다. 이 차관은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창조경제 및 국정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 바탕으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로 소개됐다.
기획재정부 1차관에는 최상목 현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이,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에는 홍남기 현 대통령비서실 기획비서관이 각각 내정됐다.
기재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최 비서관은 거시경제의 안정적 운영과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됐다. 홍 비서관은 기재부 정책조정국장과 대변인,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역임한 정책기획통이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현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현 산업통산자원부 산업통산차관보,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현 기재부 차관보가 각각 내정됐다.
김 실장은 행자부 창조정부조직실장과 경기도 행정1부지사 등을 거친 인사조직 전문가, 우 차관보는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등을 역임한 산업 부흥 기여 적임자로, 정 차관보는 금융위 사무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경제금융정책 전문가로 소개됐다.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내정됐다. 주 신임 청장은 민간기업 CEO 출신으로 서울대 객원교수 등 여러분야 경험 두루 갖춰 중소기업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파악해 정책에 반영할 적임자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