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19 14:14

중국의 P2P(개인간) 대출업체 루팍스가 185억 달러(약 22조4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19일 보도했다.

루팍스는 최근 기존 투자자와 신규 투자자를 통해 12억1700만 달러(약 1조47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자금 유치에서 루팍스는 기업가치를 185억 달러로 인정받았다.

P2P 대출이란 개인과 개인 간의 금융거래를 중개하는 핀테크 서비스의 일종이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핀테크 서비스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있다.

루팍스는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를 추진 중으로 기업공개 규모는 5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루팍스는 지난 2011년 중국 최대 보험기업 핑안보험그룹이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1000만명 이상이 사용자로 등록돼 있으며 지난해 대출액은 350억 위안(약 6조400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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