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1.20 11:41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재단과 함께 오는 25~27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국제적인 요리행사인 '2016 마드리드퓨전(Madrid Fusion 2016)'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마드리드퓨전'은 세계 각국의 최정상 셰프와 외식업계 최고경영자 및 유명 음식평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요리기법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행사로 2003년 첫 개최된 이래 올해로 14주년을 맞았다. 

이번 행사에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바다의 생명력을 담은 한식(Bringing Ocean vitality to Korean cuisine)'이라는 주제로 해초류를 식재료로 활용한 한식 시연 및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첫 날은 김부각과 스페인산 참치회, 이틀째는 꼬시래기 잣무침과 해산물숙회, 셋째날에는 매생이 게살해물죽 등 현지 식재료를 곁들인 다양한 메뉴를 시연한다. 또 홍삼캐러멜, 구움강정, 귤정과 등 현지인의 입맛을 유혹할 한식디저트와 하동녹차 시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한식 시연회에서는 신선한 제철 식재료와 전통 장류의 깊은 맛을 활용한 한식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모던한식 '권숙수' 레스토랑의 권우중 셰프가 현장에서 두부 만드는 과정을 직접 소개하고 두부와 함께 '꼬시래기잣무침과 해산물숙회'를 직접 만들어 선보인다.

농식품부와 한식재단은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된 2012 마드리드퓨전에서 '발효음식'을 주제로 환영만찬, 강연, 한식홍보 부스를 운영했으며 2015 마드리드퓨전에서는 '건강 한식의 뿌리, 채소 발효'를 주제로 한식 시연 및 시식행사, 전통주칵테일 시음회를 통해 한식에 대한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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