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1.20 14:30

중국 1위 소셜커머스(공동구매)업체 메이퇀(美團)-다중뎬핑(大衆點評)이 33억 달러(약 4조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메이퇀-뎬핑은 중국판 카카오톡으로 불리는 텐센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중국의 사모투자사 궈카이(國開)투자펀드 등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했다.

이번에 투자받은 33억 달러는 사모시장을 통한 자금조달로는 중국 인터넷 업계 최대 규모다. 이에따라 메이퇀(美團)-다중뎬핑의 시장가치는 180억 달러(약 21조 7000억원)를 넘어서게 됐다. 

메이퇀은 지난해 10월 맛집평가서비스 기업인 뎬핑(點評)과 전격 합병했다. 

메이퇀은 2010년 칭화대학 출신 왕싱(王興)이 세운 스타트업으로 2011년 알리바바로부터 5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등 급격하게 성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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