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1.21 16:00

한국은행은 21일 올해 상반기 승진 및 이동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한은은 이번 인사에서 신임 인사팀장에는 채병득 전 노사협력팀장을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한은이 주요 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에 상업계 고등학교 출신을 발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덕수상고를 나와 1985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채 팀장은 인사를 포함한 경영관리 분야에서 오랫동안 일해 왔다.

한은은 또 베이징 사무소장에 신운 전 조사국장을, 모형개발부장에 장정석 전 조사총괄팀장을, 금융시스템분석부장에는 김훈 전 금융규제팀장이 각각 임명했다. 신설되는 'IT부문 운영체계 점검 태스크포스' 팀장에는 김욱중 전 안정총괄팀장이 선임됐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승진자는 1급 11명, 2급 22명, 3급 30명, 4급 26명 등 총 89명이다. 승진자 가운데 여성은 3급 1명, 4급 8명 등 9명이고 지역본부 근무직원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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