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상석기자
  • 입력 2016.01.22 08:14

유럽중앙은행(ECB)은 21일(현지시간) 현행 0.05%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외에 한계대출금리와 예금금리를 각기 0.30%, -0.30%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본부에서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월 초 다음 회의 때 재검토를 통해 통화정책 태도를 재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ECB는 작년 12월 3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어 예금금리를 현행 -0.20%에서 -0.30%로 0.10%포인트 내리고 전면적 양적완화 시행시한을 적어도 오는 2017년 3월로까지 늘렸다.

ECB는 또한, 적어도 그 기간까지 만기 채권에 상응하는 원금분만큼  재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국채 뿐 아니라 특정 지역이나 지방정부가 발행한 채권도 매입 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하는 등 양적완화를 심화하기로 했다.

ECB는 그러나 시장 일각에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었던 월간 양적완화  규모는 일단 유지하겠다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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