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안나기자
  • 입력 2016.01.22 13:09

정부가 구제역이 발생한 전북지역 내 돼지의 다른 시·도 반출 금지조치를 연장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지역 돼지의 다른 시·도 반출을 금지한 조치를 오는 29일 24시까지 7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최근의 한파로 인해 소독활동에 한계가 있는데다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2주 정도 소요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앞으로 1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며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이전 조기 차단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1일 전북 김제, 13일 전북 고창에서 구제역 2건이 발생해 돼지 1만842마리가 살처분됐다. 전북에서 구제역 2건이 잇따라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추가 발생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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