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윤
  • 입력 2016.01.24 10:41

KT가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KT는 24일 국민안전처와 총 252억원 규모의 긴급 신고전화 통합체계 구축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이 사업에서 현재 15개 정부기관에서 운영 중인 21개의 신고번호를 긴급 ·비긴급으로 분류하고 이를 긴급재난(119), 범죄(112), 비긴급 민원상담(110)으로 통합한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어떤 번호로 걸어도 동일한 신고접수 처리가 가능한 통합 신고접수 체계가 구축된다. KT는 이 작업을 오는 10월말까지 끝낼 예정이다.

긴급 신고전화와 관련해 소방(119), 해경(122), 경찰(112)에서 운영하는 긴급신고 관련 각종 시스템을 상호 연계하는 신고전화 정보전달체계도 구축된다. 신고자의 신고내용, 위치정보 등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관련기관이 공동 대응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문환 KT 기업사업부문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국가재난안전체계의 핵심사업으로 이번 수주를 통해 재난안전 분야의 사업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재난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국민기업으로서 이미지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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