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8.12 07:55

국회 국방위원회가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목함지뢰 사건과 기무사 해킹프로그램 구매 의혹 등에 관한 현안보고를 받고 진상 파악에 나선다.

국히 국방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으로부터 현안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방위원회는 애초 국정원 해킹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군 기무사도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할 예정이었지만, 지난 4일 DMZ에서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에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현안 질의도 함께하기로 했다.

국방위원회는 우선 목함지뢰 폭발 사건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고, 기무사 해킹프로그램 구매 의혹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전체회의를 일찍 마치고 목함지뢰 사건이 발생한 서부전선 현장시찰을 계획했지만, 회의가 길어질 것을 고려해 다음주에 현장시찰을 가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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