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1.25 10:24

셋째 100만원, 넷째 이상은 300만원 유지

 

서울시 중구가 올해부터 둘째를 낳으면 양육비 50만원을 지원한다.

25일 서울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출산양육지원금 지원에 관한 조례가 구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둘째 아이 출산 지원금을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셋째 아이는 100만원, 넷째 아이 이상은 300만원으로 유지했다. 지난해 중구가 지급한 출산양육지원금은 1억2040만원이다. 

중구는 도심공동화로 지역 발전이 저해됨에 따라 출산양육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중구의 인구는 1986년 20만명에 달했지만 2015년 말 기준 약 12만6000명에 불과하다.

출산양육지원금은 출생 신고후 6개월 이내에 거주지 동사무소로 신청하면 된다. 부모가 출산일 현재 12개월 이상 중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실제 거주 중이어야 한다.

한편 서울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둘째 아이 출산지원금으로 50만원을 지원하는 곳은 중구를 포함해 총 7개 자치구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