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5.08.12 16:38

지난 4일 지뢰폭발 사고 장병2명에게

LG그룹은 지난 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폭발로 다리를 잃는 2명의 장병에게 각각 5억원씩의 위로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육군 제1보병사단 소속 하모(21) 하사는 비무장지대에서 수색 작전을 수행하던 중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침범해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로 두 다리를 잃는 중상을 입었다. 김모(23) 하사는 부상당한 하 하사를 후송하다 또 다른 지뢰폭발로 한쪽 발목을 잃는 중상을 당했다.

LG관계자는 "이번 위로금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LG 임직원들이 최전방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복무 중 북한군의 무력도발로 중상을 입은 젊은 장병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며 "긴박한 상황에서도 개인의 안위에 앞서 동료 병사의 구출에 필사의 노력을 다한 전우애를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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