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효영기자
  • 입력 2015.05.14 16:36

중국 사업 및 요커 덕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아모레퍼시픽의 성장세가 거침 없다.

중국을 중심으로한 해외 사업 호조와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요커)들의 쇼핑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14일 연결실적 기준으로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8.2%나 증가한 2,7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9.2% 증가한 1조2043억5,700만원을 올렸으며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40%나 성장한 269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화장품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1% 성장한 7,962억원을 달성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에서 모두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였다”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 라네즈, 설화수와 이니스프리 등의 브랜드가 고급 이미지를 굳혔고 최근 BB쿠션, 워터마스크 등 대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사업도 방문판매, 백화점, 면세점, 편집숍 아리따움, 온라인 등 모든 채널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아이오페의 에어쿠션을 비롯해 라네즈 오리지널 에센스 등 히트 제품의 판매가 늘어났다.

투자업계에서는 중국 수요가 견인하는 아모레퍼시픽의 고성장세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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