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상대적으로 일본 비중이 높아 단기 실적에 악영향”
“하나투어, 상대적으로 일본 비중이 높아 단기 실적에 악영향”
  • 장원수 기자
  • 승인 2018.10.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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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글로벌 자연재해로 실적 눈높이 낮춰야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하나투어에 대해 잇따른 글로벌 자연재해로 실적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고 전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9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9.3% 줄어든 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패키지 송출객수 기준 일본 지역 비중이 지난해 40%에 달했는데 6월 이후 일본 오사카 지진, 홍수로 인한 간사이공항 마비, 훗카이도 지진 등 연이은 자연재해로 수요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패키지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1.3% 감소하며 성수기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일본행 여행객이 줄면서 현지를 거점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연결 자회사 하나투어재팬, 유아이버스, 스타샵의 성과도 더불어 부진해 감익을 피할 수 없다”“SM면세점은 인천공항점의 실적 개선과 시내점의 적자폭 축소로 영업손실 28억원이 예상돼 전년 동기(-53억원)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자연재해는 하나투어의 본사와 연결자회사 실적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2011년 일본 대지진 이후 크게 위축됐던 일본행 수요는 2014년을 기점으로 회복세에 접어들어 비중이 40%대까지 높아졌으나 올해 중반을 지나며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하나투어재팬은 인바운드 여행, 버스, 사후면세점, 호텔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시장 부진으로 올해 합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 감소할 것”이라며 “반대로 일본행 수요가 추후 되살아나면 회복 속도는 업종 내에서 가장 빠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자연재해로 인한 일시적 수요 부진은 시간이 지나면 해소된다”며 “예약률 등에 비춰 4분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을 기대했으나 이달 초 들어서도 일본에 태풍이 강타하고, 인도네시아 지진, 쓰나미 피해가 확산되면서 패키지 송출객수 비중이 높은 일본, 동남아 등의 수요 회복 속도는 당초 기대보다 더뎌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그는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하나 잠재된 이연 수요로 본업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되고 해외 자회사 및 면세점 적자 개선 등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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