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기자
  • 입력 2016.01.26 10:44

출근시간 지하철 1호선 열차 안에서 흉기를 든 남성이 난동을 부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종로경찰서와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24분께 종로3가역에서 경기 소요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 코레일 28열차 안에서 한 남성이 흉기를 꺼내 난동을 피운다는 승객의 신고가 비상통화장치로 접수됐다.

신고자는 "40대 중반에 키가 180㎝로 보이는 한 남성이 갑자기 칼을 꺼내고는 휘둘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난동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종각역에서 한꺼번에 내려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CCTV를 확인해 해당 남성이 종각역에서 하차한 뒤 같은 방향의 다음 열차를 탄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승객들로부터 해당 남성이 동묘역에서 내렸다는 제보를 들었지만 현재까지 남성이 내린 지하철역은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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