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0.02 17:22

4분기부터 이익 턴어라운드 가능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모두투어에 대해 4분기부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본격적인 실적 회복은 내년에 가시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82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패키지와 전체 송출객수가 여행 수요 위축으로 전년 동기대비 4.6%, 6.0% 감소해 외형 감소에 따른 이익 부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에 따른 본사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71.0% 줄어든 26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자회사 자유투어도 패키지 송출객수가 4% 줄어 2분기에 이어 적자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본의 연이은 지진, 홍수 등에 따른 피해와 인도네시아, 하와이 등 글로벌 자연재해 영향으로 여행 수요가 위축됐다다만 경쟁사대비 나은 상황으로 자연재해 영향에서 벗어나면 점진적으로 나아질 여지가 있어 4분기부터 이익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기 실적 하향 조정은 불가피하나 구조적인 성장성 자체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이슈인 만큼 모두투어의 부진한 올해 성과가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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