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02 21:50
'여우각시별' 윤경호 (사진=SBS 캡처)
'여우각시별' 윤경호 (사진=SBS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윤경호가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임팩트 있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 분)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 한여름(채수빈 분)이 인천 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 내리는 날 우연히 만난 이수연과 한여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윤경호는 극 중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고객으로 등장했다. 윤경호는 셀프 체크인 기계에 체크하라는 공항 직원의 말에 자신만 차별하는 것이냐고 말하며 셀프 체크인 기계를 캐리어로 부쉈고 이를 본 한여름이 말리기 위해 나섰지만 “나는 왕이야. 왕으로 모셔야지 이따위로 해?”라며 난동을 부렸다.

한여름과 대립하던 윤경호는 욕설을 겨우 참은 한여름에게 “어디서 비웃어?”라며 손찌검을 하려 했다. 그 때 지켜보고 있던 이수연이 그 손을 막았다. 이수연이 “폭력적인 행위는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공공기물 파손을 하셨네요. 이 기계는 하나당 2000만 원입니다. 총 3대이니 6000만 원이네요”라고 말하자 윤경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공항 보안팀 직원에게 끌려나갔다.

‘진상 고객’ 캐릭터를 실제 상황을 보는 듯한 실감 나는 연기로 임팩트 있게 그려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윤경호는 그동안 선보였던 연기와는 다른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시 한번 대중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편, 올 10월 말 첫 주연작인 영화 ‘완벽한 타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경호는 하반기 방영 예정인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와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트랩’에 연이은 캐스팅 소식으로 쉼 없는 열일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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