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규현 기자
  • 입력 2018.10.03 10:20

 

[뉴스웍스=김규현 기자] 시흥시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시흥시 향토유적 제4호인 전통한옥 영모재에서 비언어극 '성聖가족'을 공연한다.

18개의 장면으로 이루어져 있는 '성가족'은 6~70년대 시골 가정의 풍경을 담고 있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성스러움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작품에 색을 입히는 것은 관객의 몫으로, 관객 저마다의 삶과 추억으로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작품이다. 우리의 정서와 맞닿아있는 창작 음악이 그리움에 깊이를 더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한옥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한 그림을 펼쳐놓을 예정이다. 영모재는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광해군의 장인이기도 한 류자신 선생의 재실이다. 1885년 고종 22년에 건립되었으며, 시흥에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가옥으로는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고, 비오는 날은 공연이 없다. 사전에 예약한 관객만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문화바라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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