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8.10.03 17:0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오는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내외 블록체인 선도국들의 국회의원과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블록체인 정책 컨퍼런스 (GBPC2018)’가 열린다.

‘GBPC2018’은 국회가 직접 주도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블록체인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정병국·유의동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관·홍의락 더블어민주당 의원, 김세연·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 국내 의원 뿐 아니라, 일본, 에스토니아, 핀란드, 대만 등 블록체인 관련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국가들의 국회의원, 정부 관계자, 민간 전문가, 투자자 등 1000여명이 참가 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국회부의장,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한국은행 총재, 중소기업벤처부장관 등이 참여하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암호화폐·거래소의 중요성, 해외 정책 사례와 시사점, 공존의 미래를 위해 등 3개 발표 세션으로 구성된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한국핀테크협회 블록체인 분과장)는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를 양성화하기 위해 제도 개선 및 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블록체인·암호화폐 관련 정책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건전하고 지속적인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 협력이 시작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규제 토론에는 한국, 에스토니아, 핀란드, 일본, 대만 등 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정책 담당 국회의원이 참여해 신산업 진흥과 투자자 보호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GBPC2018’에서는 각국 의원들과 한국핀테크산업협회, GBBC 등 관련 기관들이 글로벌 협의체를 결성하고 결의안도 발표 할 예정이다.

정병국 바른미래당의원은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정책은 국제적 공감대와 공조가 반드시 필요한 범국가적인 사안” 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는 관련 제도 논의와 기술 협력 도모 뿐 아니라 한국이 이 분야 선도국으로서 국제적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